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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TURNING POINT 23 예술가(기획자+작가) 공모

TURNING POINT_ 터닝포인트 23

기획 : 오종원

​공모 : 터닝포인트예술가, 기획자의 새로운 실험 기회를 위해 프로젝트 공모입니다. 일정 이상 활동 경험이 있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간단한 프로그램 및 물리적인 전시, 온라인 아카이브를 지원합니다. 

프로그램

 

터닝포인트는 예술가, 기획자의 새로운 실험 기회를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으로 전시 / 실험을 위한 공간 지원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기획자 혹은 창작가의 새로운 시도를 위해 함께 연구과정을 가집니다.

프로그램 진행기간 : 2023년 3월 말부터 워크샵 진행 및 전시기간 일정 조율 (일정 상의 후 조율)

지원사항 :

1) 서울 장한평역 인근에 위치한 피그헤드랩에서의 전시(혹은 실험공간 지원)

2) 전시 디자인 및 스티커 제작 제공

3) 전시 혹은 포트폴리오 웹 아카이브

선택 및 협의사항 :

1) 소정의 아티스트피 혹은 홍보 (택 1)

2) 전시를 위한 메모(글)

3) 추후 피그헤드랩 및 project8x 등과 관련된 네트워크 활동

필수사항 :

1) 몇 차례의 기획자 혹은 작가 미팅, 워크샵, 인터뷰

2) 터닝포인트 참여 과정 아카이브

3) 전시 관련 세레모니 (오프닝 혹은 클로징 행사 / 규모 및 방법 무관)

대 상 :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창작가 혹은 기획자

- 시각예술 창작가의 경우 개인전 2회 이상 혹은 단체전 5회 이상의 경험이 있는 작가 / 동종 경력 인정 시 타 문화예술 분야도 지원 가능

- 기획자의 경우 분야 무관, 예술 행사 및 프로그램 기획에 1회 이상 참여(기획) 경험이 있는 경우

공모기간 : 2023. 2. 27 - 2023. 3.19

지원방법 : pigheadlab@gmail.com 메일로 제출

1) 간단한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양식 상관없음)

2) 실험 혹은 도전해보고 싶은 것에 대한 간단한 설명 (필수)

※ 공간의 경우 공간 소개에 있는 내부구조와 위치를 참조할 것

문  의 : 오 종 원 01082339033 / pigheadlab@gmail.com

터닝포인트에 대한 소개

<터닝포인트>는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예술가(창작자와 기획자를 포함하는) 워크샵 프로젝트입니다. 초기부터 공모의 의도는 참여예술가들에게 어떤 기회를 같이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기회라는 것은 어떤 성공적인 전시나 큰 이슈 같은 것이 아닌 예술가로서 활동하는 것, 문화예술 행위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좀더 솔직하고 현실적인 관점을 갖추며, 환경에 따른 어떠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피그헤드랩의 대표이자 기획자로서 저는, 시각예술계의 활동에 있어 문화예술의 방식과 목표에 대해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어떤 공간에서 전시를 한다는 것은 작가의 중요한 이력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명망을 갖고 있는 공간들이 있고 그것이 작가의 어떤 능력치를 말해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근 몇 년 간 다양한 공간들이 추구한 나름의 방법들을 보며 시각예술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전시의 횟수를 채우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한편으로 전시의 횟수를 채움에 대해서, 그리고 특정 문화예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환경적 인식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피그헤드랩은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공간입니다. 그리고 피그헤드랩에서 전시를 한다는 것이 예술가에게 어떤 큰 경력이 될 거라고 저 스스로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피그헤드랩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참여 예술가들이 다른 예술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무엇인가를 꿈꿔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게 일단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테이블과 탁자, 그리고 음료가 있으면 더욱 좋겠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완벽하겠죠.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 과정을 통해 물리적인 공간을 활용하며, 나의 예술이란 것이 더욱 발전된, 혹은 새로운 무엇인가가 된다면 아쉽지 않을 것입니다.

<터닝포인트>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분들께 전시를 포함한 공간 활용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획자, 동료작가들과 만남을 몇 차례 갖습니다. 여기서 만남의 역할은 가까이로는 예술가의 작업과 세계관을 함께 나눠보는 것이고 멀리로는 앞으로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다음 자리를 꿈꿔볼 것입니다. 그 역할의 범위는 같이 선정해야 하는 것이지만, 적어도 피그헤드랩이 그냥 공간만 제공해주는 것이 아닌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본다는 의미를 두고자 함으로써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기간 내내 함께 협업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술 한잔 나누면서 고민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어떤 과정을 취하던 공간을 활용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그런 장이 될 것이며, 저도 기획자로서 그것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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