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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8x_ 2장_두꺼비도시거주연구단 (2019) / 리서치 에세이 및 스쾃 프로그램

두꺼비도시주거연구단 / 2019

메인기획 : 오종원 / 어시스턴트 : 석민정

​참여인원 : 오종원 석민정 손승범 손위혁 이규환 홍금양

project8x는 2018년 <나의 피지배적인 역사>를 마치고 2019년 <두꺼비도시주거연구단>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2018년 다루고자 했던 세대론적인 이야기가 지나치게 광범위하였고 또 ‘스쾃’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를 ‘도시’, ‘재개발’, ‘주거’와 같이 각자의 경험으로 탐구해보았다.

 

들어가며,(2019년 여름 새로운 프로젝트 및 팀원 변동과 관련하여 올린 소개)

project8x는 2018년 에코세대의 이야기, 실제의 현상들을 수집하고 분석해보며 ‘지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뭐 그렇다고 꼭 주제를 ‘집!’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물리적으로 어떻게 ‘머물고’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머물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현대 사회에서 부동 재산으로의 의미일 수도 있겠고, 또 지금 시점에서 미래를 모색하는 전적으로 물리적인 매체에 대한 탐구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소제목으로 붙인 소유, 공유, 점거, 거주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또 존재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일 수도 있겠지요. 앞서 얘기한데로 이 주제는 그렇게 새롭거나 강렬한 어떤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을지 모릅니다. 이미 많은 부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왔고 또 전문적인 견해들도 분명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알아보고 얘기해보고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직 거론할 수 없는 특정한 지역에서 우리는 이런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물리적으로 다뤄볼 생각마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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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로고 샘플2.jpg

​(좌) 프로젝트 홍보 및 새로운 팀원 모집시 사용한 이미지

(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 제작된 로고 이미지 (아트상품 등에 활용)

2019년 프로젝트의 목표 과정 중 하나로 스쾃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리서치 및 안전 여부, 작업을 위해서  현장을 몇 차례 방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스쾃에 대한 별도 협조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방문 과정에서 다양한 현장 관계자(경비원 등)와 만나게 될 때 스스로의 정체성을 예술가로 밝히는 것에 대한 모종의 갈등과 경계가 없지 않았기에 저희는 다른 방법으로 '연구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즉 재개발과 관련된 도시 연구 및 탐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 집단이라는 것과, 또 이를 증빙할 아이템이 필요하였고 상단 우측 이미지를 활용하여 스티커 및 명함을 제작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9 두꺼비도시거주연구단_ 신설동 스쾃 (2019년 9월 15일)

single channel video, 00:11:01, 2019 language is S.Korean

2019 두꺼비도시거주연구단_ 중계동 스쾃 (2019년 10월 6일)

single channel video, 00:11:20, 2019 language is S.Korean

(상1) 2019년 9월 15일 진행한 신설동 재개발단지 일대 스쾃 과정 및 작업 영상

(상2) 2019년 10월 6일 진행한 중계동 백사마을 일대 스쾃 과정 및 작업 영상

스쾃 작업 자체는 원데이(오전부터 해가 질 때까지)로 진행되었지만, ​사전 답사 및 리서치 과정 등을 위해 팀원들은 다수 방문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스쾃을 진행하기 전 홍보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중계동의 경우 외부 방문객을 받아 마을 투어 및 간단한 파티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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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0일, 그동안 프로젝트의 진행과 또 개별 리서치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장소 협조는 DRP, 동대문 옥상낙원에서 해주었으며 이곳 역시도 창신동과 동대문 쇼핑(관광) 단지를 구별하는, 서울의 한 현상들을 설명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관객들이 참석하여 주었으며 각자 음식 혹은 음료 등을 가지고 참여하였고 약 4~5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막을 내렸습니다.

마침 <두꺼비도시주거연구단>을 진행하며 비슷한 시기 <공원을 오는 삶>이라는 별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서울의 재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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